설립 연도 및 배경1964년, 잠두교회(현 강화중앙교회)는 지역사회와 다음 세대를 위한 유아교육의 사명을 품고 잠두유치원을 설립하였습니다. 잠두교회는 1900년 9월 1일 설립된 후, 이듬해인 1901년 4월에는 잠두의숙(현 합일초등학교)을 세워 강화 지역 근대교육의 문을 열었습니다. 잠두유치원은 이러한 신앙과 교육의 역사적 유산 위에 세워진 기독교 유아교육 기관으로, 강화군에서 기독교 신앙을 바탕으로 한 유아교육의 새로운 장을 열었습니다. ![]() 제1회 잠두유치원 원아 일동 ![]() 잠두유치원 합격통지서 주요 설립 및 운영 인물잠두유치원은 지역의 기독교 지도자들과 해외 선교사들의 협력으로 설립·운영되었습니다 대표적인 인물은 다음과 같습니다: 국내 지도자: 곽낙원, 변영로, 변영만, 변영태, 강준, 양재창, 이건승, 박계석, 염성오, 이동휘, 서상집 해외 선교사: 모오스(Morse), 존스 부인(Margaret Johns), 데슐러(D. W. Deshler), 발터(Karl Walter) 신앙적 의의와 사명잠두유치원은 단순한 유아교육기관이 아니라, 복음 전도, 민족 계몽, 지역 신앙공동체 형성을 위한 교회 부설 교육기관이었습니다. 기독교적 사랑과 봉사, 정의와 나눔의 가치를 어린이들에게 조기 교육하고 교회·가정·지역사회가 함께 신앙 안에서 다음 세대를 양육하며 “믿음 안에서 한 형제됨”의 공동체 정신 실천하여 여성과 아동 등 교육 소외계층에게도 교육 기회를 제공 하였으며 전통적 서당 교육을 넘어 근대 교육과 기독교 세계관을 접목하는데 앞장섰습니다. 특히 잠두유치원은 강화지역 최초의 기독교 유치원 중 하나로, 이후 강화지역의 계몽운동, 항일운동, 민족운동의 인적·정신적 기반이 되는 데에도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 성탄절 예배 후 잠두유치원 원아들 ![]() 잠두유치원 전경 맺으며잠두유치원은 신앙에 바탕한 교육의 산실이자, 강화중앙교회가 복음을 다음 세대에 전하고자 한 헌신의 열매입니다. 이 작은 유치원에서 자란 아이들은 사랑과 섬김, 진리의 가치를 마음에 품고 성장하며, 지역사회와 한국 교회, 그리고 나라를 위한 믿음의 씨앗이 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