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건립 역사


복음의 등불을 들고 세상을 밝히다

1. 지역을 밝히는 복음의 불씨


강화중앙교회와 국내 교회 개척 사역

1900년, 복음의 불씨로 시작된 강화중앙교회는 한 세기 넘는 시간 동안 한 손에는 복음을, 다른 한 손에는 사랑의 섬김을 들고 지역 곳곳에 예배 공동체를 세워왔습니다.

이 신앙의 유산은 개인의 경건을 넘어 지역과 열방을 변화시키는 복음의 확산으로 이어졌고, 그 결실이 교회 개척 사역으로 구체화되었습니다.

강화중앙교회는 중심 교회이자 모교회로서, 아래의 교회들이 세워지는 데 기도와 인력, 재정, 그리고 선교적 후원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이 교회들은 각 지역에서 복음의 전초기지로 자리 잡았고, 오늘날까지도 지역 사회를 섬기고 있습니다.


강화중앙교회가 개척을 지원한 교회 목록

창리교회
선원교회
선행교회
강화내리교회
동막교회
월곳교회
대묘동교회
국화교회
강화제일교회
옥림교회
고능교회
통진교회
강녕포교회
강화성광교회
생명의교회
송해교회

함께 이룬 하나님 나라의 확장


이 교회들은 단순한 지교회가 아니라, 강화중앙교회의 신앙 공동체 DNA를 이어받은 복음의 자녀들입니다.

각 교회는 예배와 교육, 전도와 봉사를 통해 자신만의 사명을 감당하고 있으며, 하나님 나라가 강화 전역과 인근 지역에 세워지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습니다.

“복음은 머무르지 않고 흘러야 합니다.”

강화중앙교회는 창립 125년이 지난 지금도, 예배와 말씀, 선교와 교육의 씨앗을 계속해서 뿌리고 있습니다.

2. 열방으로 흐르는 복음 – 캄보디아 쁘레이벵 교회


“땅끝에서 피어난 복음의 꽃”

강화중앙교회의 사명은 지역에 머물지 않았습니다.

땅끝까지 이르러 복음을 전하라는 예수님의 지상명령에 순종하여, 캄보디아 쁘레이벵 지역에 복음의 씨앗을 뿌리고, 그 땅 위에 선교센터와 교회 공동체를 세우는 일을 시작했습니다.


캄보디아 쁘레이벵 선교센터와 교회


• 2018년, 강화중앙교회는 쁘레이벵 선교 사역을 시작하며 복음의 씨앗을 심었습니다.

• 이후 2021년부터 건축을 시작하여, 2023년 교회당과 선교센터를 완공하였습니다.

• 선교센터는 예배당뿐 아니라 교육 공간, 어린이 사역 공간, 공동 식사 공간 등으로 활용되며 지역사회를 섬기는 거점이 되었습니다.

캄보디아 쁘레이벵 교회 봉헌 예배 후

캄보디아 쁘레이벵 교회 봉헌 예배 후

쁘레이벵 교회 봉헌 테이프 커팅식

쁘레이벵 교회 봉헌 테이프 커팅식


현지와 함께 세운 믿음의 집


쁘레이벵 교회는 단지 교회 건물 하나가 아닌, 기도와 말씀, 사랑으로 세워진 신앙 공동체입니다.

주일마다 울려 퍼지는 찬양, 아동 교육과 성경공부, 그리고 마을 돌봄과 전도 활동이 활발히 이뤄지며, 복음의 빛이 그 땅을 비추고 있습니다.

쁘이 모든 사역은 강화중앙교회의 지속적인 기도와 후원, 선교 동역으로 이어졌으며, 오늘도 그 결실을 맺고 있습니다.


쁘레이벵 선교 연표

연도 사역 내용
2018 캄보디아 쁘레이벵 지역 선교 시작
2019 현지인 예배 모임 개시, 정기 사역 운영
2021 선교센터 및 교회 건축 착공
2023 교회 및 선교센터 완공, 예배 정식 시작

마무리 메시지


강화중앙교회는 125년 전 강화 땅에 세워진 한 교회에서 시작하여, 지금은 지역과 열방을 품는 복음 공동체로 성장해 왔습니다.

우리가 전하는 복음은 한 시대, 한 민족에 머물지 않고, 흘러가야 할 하나님의 생명입니다.

지역을 넘어, 민족을 넘어, 땅끝까지.

강화중앙교회는 앞으로도 복음의 불꽃을 품은 교회로서, 계속해서 교회를 세우고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하는 사명을 감당해 나갈 것입니다.

“주의 길을 땅 위에, 주의 구원을 모든 나라에게 알리소서” (시편 67:2)

강화중앙교회가 개척을 지원한 교회 목록

캄보디아 쁘레이벵교회
필리핀 빤세교회
필리핀 마얀독교회
미안마 요아따지교회

교회가 세운 배움의 집


복음 위에 세운 교육, 민족을 깨우다


잠두의숙 (1901)


기독교 민족 교육의 시작

1901년 4월, 잠두교회(현 강화중앙교회)는 기독 신앙과 근대교육을 결합한 **잠두의숙(蠶頭義塾)**을 설립하였습니다

이는 박능일 전도사의 주도 아래, 제물포 지방 장로사였던 **존스(Margaret Jones)**의 협력으로 세워진 교회 부설 교육기관이었습니다.

• 목적: 지역 청소년에게 문해력과 신앙, 시대정신을 겸비한 인재 양성

• 의의: 강화 최초의 기독교계 근대 학교로, 복음과 민족 계몽이 통합된 교육의 시작


제일합일여학교 (1909)


여성 교육의 물꼬를 트다

1909년 4월 9일, 교회는 한국 여성들에게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자 제일합일여학교를 설립하였습니다.

이 시도는 당시 여성을 '가르칠 필요가 없다'고 여기던 사회적 편견을 깨는 파격적인 결단이었습니다.

• 사명: 여성도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받은 존재로서 교육받아야 함을 실천

• 의미: 강화 최초의 여성 전용 교육기관, 여성 계몽과 해방의 불씨


강화합일보통학교 → 합일초등학교 (1924~현재)


근대교육 체제에 뿌리내린 기독교 학교

1924년 4월 1일, 제일합일학교는 6년제 강화합일보통학교로 개편되어 오늘날의 합일초등학교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학교는 국가교육과정을 따르되, 기독교적 가치에 기반한 인성교육을 병행하며 교회와 지역사회를 연결해 왔습니다.

• 현재: 강화군 강화읍에 위치한 공립 초등학교로 운영 중

• 역사: 120여 년간 교회의 교육철학을 실천해온 학교

현 합일초등학교 전경

현 합일초등학교 전경

1930년 대의 학교 모습

1930년 대의 학교 모습

신앙과 교육의 융합


‘배움’을 넘어 ‘복음’을 가르치다

강화중앙교회의 교육사역은 단순한 문자교육이나 진학 중심이 아니었습니다.

그 핵심은 **“하나님을 아는 지혜”**를 가르치는 데 있었습니다.

• 말씀 중심: 성경과 찬송, 기도생활을 기반으로 한 전인교육

• 사명 교육: 교육을 받은 이들이 다시 지역과 민족을 섬기는 리더로 자라도록 양성

• 복음적 계몽운동: 교회학교 출신들이 항일운동, 여성운동, 문맹퇴치 등에 기여


연대표

연도 교육기관 및 사건
1901.04 잠두의숙 설립 (박능일 전도사)
1908.12 사립제일합일학교 인가 전환
1909.04 제일합일여학교 설립
1924.04 강화합일보통학교 → 합일초등학교 개편
현재 합일초등학교로 유지, 공립 전환 후에도 기독교 전통 계승

“말씀 위에 세운 배움은 세대를 이끕니다.”

강화중앙교회는 125년 동안 예배당 안에서 만이 아니라 교실 안에서도 복음을 전하는 사역을 감당해 왔습니다

그 학교들은 단지 지식을 전하는 공간이 아니라, 하나님의 사람을 길러내는 믿음의 터전이었습니다.

디지털역사관을 통해 우리는 그 유산을 기억하고, 다음 세대를 위한 새로운 비전의 학교를 다시 꿈꿉니다.